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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12화,옥녀심경의 오의와 세상의 금기

신조협려 2006 12화,옥녀심경의 오의와 세상의 금기

곽정이 딸 곽부를 양과에게 시집 보내려 하자, 양과는 그럴 수 없다며 말한다.

그리고, 사부인 소용녀와 결혼을 하겠다고 하자, 곽정과 황용을 비롯한 무림의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진다.

 

요즘에도 스승과 제자가 결혼을 하는 것은 평범하지는 않은 일이다.

하물며, 거의 700~800년 전인 과거...

더군다나 성현들의 말은 무조건 따르는 유교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때가 아니던가.

 

 

결국 이 일로 모두가 상심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양과와 소용녀는 흔들림 없이 그들의 사랑을 지키려 하고, 무림을 떠나 고묘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세상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법...

곽부는 자신의 마음이 무돈유나 무수문 형제에게 가 있는데 양과에게 시집 보내려는 아버지에게 실망을 하여 말을 타고 집을 나가게 된다.

 

도중에 금륜법왕 일행이 곽부를 쫓아가 잡으려 하고, 곽부의 안위가 걱정되어 뒤쫓던 황용과 무돈유, 무수문 형제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이를 본 양과와 소용녀는 어릴 적 자신을 돌봐준 황용의 일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끼어들게 되고, 금륜법왕과 또다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금륜법왕과의 겨룸에서 양과는 옥녀심경의 마지막 구결에 숨겨진 오의를 깨닫게 된다.

옥녀검법과 전진검법을 합친 합벽검법이어야 옥녀심경의 위력이 배가된다는 것이었다.

 

 

조지경이 비밀을 지키기로 한 옛 맹세를 깨고 양과가 화가 나서 전진검법을 써서 겨루게 될 때 느꼈던 옥녀심경의 비밀을 금륜법왕과 같은 고수를 만나게 되어 그 오의를 터득한 것이었다.





이로써 금륜법왕도 양과와 소용녀와 겨루게 되면 이득볼 것이 없다 여겨선지 그만 물러나게 된다.

양과와 소용녀가 옥녀심경의 마지막 구절을 터득함으로써 금륜법왕도 둘을 쉽게 어쩌지 못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옥녀심경을 만든 고묘파의 임조영이 전진파의 왕중양을 사모하였던 마음이 이 무술에 담겨져 있음을 소용녀와 양과는 알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소용녀와 양과의 사랑도 이와 같이 되지 않을까 싶은 슬픈 암시를 느끼게 된다.

 

 

숙박을 하는 곳에서 황용은 소용녀를 달랜다.

소용녀가 듣기에 황용의 말이 틀리지 않다 여기면서 자신과 함께 한 양과를 자신이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헤어졌다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둘이 맹세하였다.

그렇지만 또다시 이렇게 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소용녀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