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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15화,절정곡주 공손지의 청혼을 받아들인 소용녀

신조협려 2006 15화,절정곡주 공손지의 청혼을 받아들인 소용녀

소용녀를 통해서 선택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볼 수가 있다.

절정의 미모를 지니고 세상을 뒤엎을만한 무공을 지닌 소용녀다.

그러나 소용녀의 성격은 그러한 미모나 무공을 백분활용하고 있지는 못하게 만드는 요소다.

소용녀의 성격은 그녀의 무공과 환경적 영향을 받으면서 학습되어졌다.

고묘파의 무공과 고묘라는 환경은 세속을 끊고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게 길들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가오지도 않은 일로 양과를 떠나게 되고, 마음의 번뇌로 인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성격상의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공손지는 이러한 소용녀를 위하는 척 하면서 자신과 결혼을 하여 마음의 번뇌를 잊으라 말한다.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지만 지금의 소용녀에게는 이런 공손지의 계략이 먹혀 들어간다.

'신조협려'는 유역비가 소용녀 역을 하게 되면서 윤지평과의 일을 겪게 될 때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 어떤 악역보다도 더 못된 악역이랄 수 있다.





 

사람의 인생은 이처럼 선택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삶이 결정되어진다.

소용녀가 절정곡주 공손지의 청혼을 받아 들이게 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알기 힘들지만 한번 어긋난 인생의 물결은 이처럼 제자리로 돌리기가 굉장히 힘들어지게 된다.

 

 

소용녀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고, 양과를 위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 모를까

사람 마음을 돌리기란 때론 세상 그 어떤 일보다 힘든 일이 된다.

 

소용녀와 양과가 천생연분인건지 15화에서는 양과도 소용녀 못지 않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듯 하다.

곡령풍의 딸을 다그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인물이 누군지 알아낸 양과는 황용과 곽정이 은인인 줄 알았는데 원수였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곡령풍 딸이 정신이 온전치가 못한 사람인데 이 말을 믿는 양과도 참 어처구니가 없다.

양과는 한술 더 떠 금륜법왕을 찾아가 황용과 곽정을 없애 달라고 말하면서 금륜법왕과 손을 잡는다.

 

금륜법왕은 양과에게 칭기스칸의 손자이자 타뢰 황제의 넷째 아들인 홀필열 왕자를 만나러 가길 청한다.

 

양과는 이막수의 무기인 총채를 막기 위해서 황약사의 제자 풍묵풍에게 가위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었다.

이 과정에서 이막수를 쫓아낸 풍묵풍은 몽골군에 숨어들어 장군을 최소한 두명은 죽이겠다면서 양과에게 몽골군에 대항할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