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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세번째 완봉승,연봉 100만 달러의 사나이

로저스 세번째 완봉승,연봉 100만 달러의 사나이

한화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Esmil Rogers)가 완봉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5위 기아 타이거즈에 0.5게임차로 쫓아가며 중위권 싸움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로저스는 9이닝 동안 123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번째 완봉승이자 두번째 완투승이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도 흡족해 했다.

 

 

로저스는 KBO리그 진출 후 4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31이다.

 

 

어깨부상으로 퇴출된 유먼을 대신해서 시즌 중간에 들어온 로저스는 한화의 보배가 되어가고 있다.

에스밀 로저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이다.

 

 

2009년 콜로라도에서 MLB 무대에 데뷔했고 통산 210경기(선발 43경기)에서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올해는 뉴욕 양키스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었을 정도였다.

양키스 불펜 투수로 뛰면서 20경기(0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6.27을 올렸다.





현역 MLB 선수가 시즌 중반에 온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한화의 남은 잔여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저스가 5일 로테이션을 꼬박 지킨다면 9~10경기, 최대 12경기 정도 선발로 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미국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저스의 몸값을 '100만달러'라고 밝히면서 오버페이 논란이 있었다.

한화가 밝힌 로저스의 연봉은 70만 달러다.

 

 

그런데, 이렇게 승률이 높다 보니 이런 오버페이 논란이 쏙 들어가게 생겼다.

과연 한화가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지 로저스 카드가 중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