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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고담 2화 악의 씨앗, 범죄의 도시 고담

고담 2화 악의 씨앗, 범죄의 도시 고담

제임스 고든에 의해서 목숨을 건진 펭귄(오스왈드 코블팟)을 보게 되면 '악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처벌해야 옳았던 것인가?'를 묻게 된다.

'고담'은 제임스 고든과 펭귄에 의해서 이런 질문에 대한 선택을 관객들에게 던지고 있다.

 

이전 에피소드 리뷰가 궁금하다면?

→ 고담 1화, 배트맨 캣우먼 그리고 펭귄맨의 프리퀄 tv무비

 

 

살아난 펭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걸 얻기 위해서 가차없이 범죄(살인)를 저지르고, 악행을 쌓는다.

펭귄은 살인을 하고 나서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

'나쁜 녀석들'을 보면 박해진이 싸이코패스 역을 맡았는데, 상대의 감정을 못느끼는 점으로 인해서 펭귄도 이런 류의 싸이코패스가 아닐까 싶다.

 

[영상 출처: Gotham 유튜브 공식채널]


 

단지 펭귄은 살인의 목적성이 있다.

샌드위치를 얻기 위해, 차를 얻기 위해, 신발을 얻기 위해......

펭귄의 악행을 보다보면 제임스 고든이 펭귄을 죽일 수도 있었던 그 순간의 선택이 잘못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고든이 그 때 펭귄을 죽였다면 이후 펭귄에 의해서 죽은 사람들은 죽지 않아도 되었을테니까.

그렇게 본다면 '고담'은 배트맨 프리퀄 tv무비로써도 의의가 있지만, 범죄수사물로써도 제법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배트맨이 사는 동네인 '고담'이라는 곳이 태생적으로 악의 무리들이 들끓는 곳이니까......

펭귄 못지 않게 수많은 악인들이 있고, 고담이 몸을 담고 있는 강력반의 인물들도 완벽하게 선을 위해서 봉사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부정과 부패가 있으니까......

 

 

두번째 에피소드인 '악의 씨앗'에서는 키드냅(kidnap), 미성년 납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캣(셀리나 카일)도 납치가 되는데, 다행히 고든이 이들을 막아낸다.

 

고든은 대단한 원칙주의자여서 그러한 원칙에 어긋날 경우 강력계 형사나 자신의 상사에게조차도 대어드는 고지식한(?) 인물인데,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된 아이들을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소년원에 보내려는 상사를 막아보려 하지만 자신의 원칙을 지킬 힘은 아직까지 없다.

 

눈치 빠른 캣은 소년원에 보내려는 것 알고는 소년원에 가지 않기 위해서 제임스 고든을 통해서 브루스 웨인이 자신의 후견인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일종의 협상인데, 브루스 웨인의 부모가 살해되는 현장에 자신이 있었고, 범인을 목격했다는 것을 제임스 고든에게 말하며 소년원에 보내지는 것을 지연시키는데 성공을 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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