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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를 보는 엇갈린 평가

위안화 평가절하를 보는 엇갈린 평가

중국이 G2로 등장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와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정치,경제적인 위치가 되었다.

중국은 전날 위안화 가치를 1.86%인하한데 이어, 오늘도 1.62% 내렸다.

이에 따라 원화와 아시아국가의 통화 가치와 국제 유가가 급락을 하게 되었다.

 

 

중국이 이처럼 특단의 조치를 내린 이유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였던 이유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에 있다.

 

경기부양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뒤따르게 되는데, 이러한 부작용이 최근 중국 증시도 나타나고 중국의 수출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정부는 폭락한 상하이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서 막대한 돈을 쏟아붓기도 하였다.

그리고, 수출에 먹구름이 끼자 인위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평가절하시킨 것이다.

 

 

주변국은 죽거나 말거나 자기 살겠다고 하는 정책이다.

이런 경제정책은 일본도 마찬가지였었다.

 

 

아베가 침체된 일본의 장기불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엔화를 마구 풀어댔던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미연준도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미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양적완화를 통해서 달러를 마구 풀었었는데, 자국의 경제가 되살아나자 양적완화를 거둬들이고 뿌려진 달러를 거둬들이는 조치라 보여진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중국이나 일본, 미국의 환율변동성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

모건 스탠리는 "중국 통화정책 변화의 최대 피해자는 중국에 상품을 수출하거나 중국과 수출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플레이션과 과잉 생산에 직면한 국가들"이라며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가 우리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과는 전혀 반대의 말이다.

상식적으로 위안화가 평가절하되면 원화의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니 모건 스탠리의 말이 맞다 보여진다.

당장 국내증시가 2000선이 붕괴되고 있고, 수출관련 경기민감주들이 폭락하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