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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6화,구양봉의 등장과 견지병의 추태

신조협려 2006 6화,구양봉의 등장과 견지병의 추태

'신조협려 2006' 6화는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소용녀와 양과는 구음진경의 초식을 익히게 되었는데, 그 의미까지 완벽하게 익히지는 못했으나 그 무공 수준으로 보면 천하고수의 반열에 드는 일이라 보여진다.

 

 

그렇지만 양과의 의부 구양봉이 나타나 양과에게 합마공과 구음진경을 전수하려 소용녀가 무공전수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혈을 찔러 꼼짝도 못하게 만든다.

 

 

쓰러진 소용녀를 돌보지 않고, 양과는 의부를 따라 합마공과 구음진경을 전수받는데......

 

소용녀를 흠모하고 있던 전진파 수제자 견지병은 소용녀에게 다가가 눈을 가리고, 양과인 척 그녀를 범하고 만다.

 

 

이 일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공을 배우는 것은 자신과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함이지만 양과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소용녀를 지키지 못하였다.

 





괴팍한 의부 구양봉의 점혈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이 장면을 보면서 소용녀를 여신처럼 봤던 관객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었다.

 

 

도사인 견지병 또한 도를 닦는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못할 파렴치한 한 일을 저질렀다.

지금과는 달리 예전에는 순결을 목숨보다도 귀하게 여기던 때였다.

 

 

소용녀는 자신을 범한 사람이 양과라 믿고 있었다.

양과가 다가와 눈을 왜 가리고 있냐며 말하자, 소용녀는 아직도 자신을 고고(姑姑, 손 위 부인에 대한 경칭)이라고 부르냐면서 사랑을 속삭인다.

그리고, 순결의 상징인 수궁사가 없어진 것을 보여주었으나 양과는 세상과 단절되어 살았기에 남녀 간의 일을 몰라 수궁사가 없어진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양과는 자신과 결혼을 하지 않을꺼냐는 소용녀의 말에 펄쩍 뛰면서 자신의 사부인 고고와 어찌 결혼을 하겠냐며 말한다.

 

소용녀는 양과의 말에 서운함을 느끼면서 양과를 떠나게 된다.

양과는 자신을 떠난 소용녀를 찾기 위해서 강호로 들어서게 된다.

 

소용녀를 찾다가 소용녀인 듯한 흰 옷을 입고, 무공을 하는 여인의 소식을 듣고 소용녀라 확신을 하고 찾게 된다.

그렇지만, 고묘파의 인물이고 흰 옷을 입고, 무공을 하는 여인은 소용녀가 아니라 이막수의 제가 육무쌍이었다.

 

 

 

양과와 오해를 해서 헤어진 소용녀...

이들은 다시 만나 오해를 풀 수 있을까?

견지병의 추태를 알게 된다면 어찌 용서할까.

소용녀의 정절을 지켜주지 못한 양과!

그래서 이름이 '과(過)'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