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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7화,야율초재와 남송시대

신조협려 2006 7화,야율초재와 남송시대

서로가 떨어져 있어보니 양과와 소용녀는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친다.

더욱 서로를 더 찾기 위해 찾아 헤매지만 그럴 수록 더욱 멀어지는 느낌이다.

 

 

양과는 육무쌍과 강남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였고, 소용녀는 양과의 마음이 바뀌었는지 찾아 확인해보려 하지만 소용녀의 미모에 때아닌 파리떼만 꼬인다.

 

육무쌍은 이막수에게 쫓기는 형세라 양과의 기지가 없었다면 벌써 잡혀도 잡혔을 터...

신랑 신부로 변복을 하기도 하고, 벌써 수차례 이막수에게서 벗어나게 도와주었다.

 

그러다가 야율초재를 우연히 만나 몸을 의탁하기로 한다.

 

 

김용의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이 혼재된 역사물이기도 하다.

전진파 1대 조사 왕중양이 실존인물이듯이 이 야율초재란 인물 또한 실존인물이다.

 





거란 황족 출신의 거란의 명 정치가로 칭기스 칸이 아낀 인물이다.

몽골은 정복한 곳에 두 발로 걷는 모든 것을 죽이는 악습이 있었는데, 야율초재가 건의하여 이 제도를 폐지하였다.

 

 

'신조협려'는 앞서 밝혔듯이 사조삼부작(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중 두번째 작품으로 사조영웅전 이후 20년 후의 시대이다.

야율초재(1190~1244)의 등장은 '신조협려'의 시대적 배경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의 역사 속에서 남송 시대(1127~1279)는 북송,남송,원으로 이어지는 시대 중 북송 이후의 시대로 북송 황실이 강남으로 피난을 가서 세운 국가이다.

이 시기에는 송,금,서하가 존재하는 12~13세기의 시기이다.

 

 

우리나라도 사극과 같은 드라마나 역사 장르의 영화를 통해서 옛 역사를 배우듯이, 김용의 작품도 무협소설, 무협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역사를 짚어보는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이다.

재밌는 무협 속에 역사이야기를 섞어놓음으로써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러한 점들이 김용을 신필이라 칭하는 점들 중 하나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