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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 타임머신 그리고 음모론에 대한 유감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

감독 레니 할린

출연 젬마 앳킨슨,리차드 리드, 맷 스토코우

제작/배급: 팝엔터테인먼트 [배급] , 드림웨스트 픽쳐스 [수입]

SF, 스릴러, 미국,영국,러시아 97분

 

 

디아틀로프(댜틀로프) 패스 사건이란?

1959년 2월 12일에 소련 우랄 산맥에 있는 홀랏샤흘 산에서 발생한 의문사 사건으로 당시 등산대의 대장인 이고르 댜틀로프(Игорь Алексеевич Дятлов)의 이름을 따서 사건의 이름을 명명했다.

 

 

이고르 댜틀로프 이외에 8명의 사망자가 더 있었으며 발견 당시 사망자들의 시신에는 교통 사고에 맞먹는 강한 충격을 받은 흔적, 사망자들 중 5명은 속옷만 남겨진 채 옷이 모두 벗겨져 있었고, 텐트를 안에서 밖으로 찢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사건 이후, 유사 사망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련 당국이 3년 간 이 지역을 통제했고, 아마추어 스키 클럽의 출입을 제한했다.

-위키 백과 부분 발췌

 

 

줄거리는 20세기 가장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 중의 하나인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을 모티브로 50년이 넘게 지난 동안 풀리지 않은 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다.

대학생들과 등반 전문가로 이뤄진 이들이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의 발자취를 동일하게 뒤밟고 있는데, 미제 사건인 만큼 뒤로 갈수록 논픽션이 아닌 픽션을 가미하여 레니 할린 감독의 색깔로 미스터리화 했다.

 

 

레니 할린 감독은 '나이트 메어4 꿈의 지배자',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 '컷스로트 아일랜드', '롱키스 굿나잇', '딥 블루 씨',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등과 같이 액션, 공포, SF, 시대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상업적인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의 한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디아틀로프'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니 좀 더 사실적인 묘사였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미스터리에 대한 강박관념 탓인지 러시아 정부에 대한 음모론과 타임머신이라는 다소 황당한 결말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지닌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이런 결말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어지던 좋은 흐름을 깨고, 영화의 작품성을 손상시키는 그러한 결말일라고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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