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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13화,어리석은 선택

신조협려 2006 13화,어리석은 선택

소용녀는 황용의 말 때문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먼저 걱정하여 양과 곁을 떠나려 한다.

자신이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것은 상관 없지만, 양과가 그런 일을 겪는다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다.

적막한 고묘에서 지내는 것이 자신의 욕심이고, 양과를 위한 길이 아니라 결론을 내린 것이다.

 

 

사람들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종종 마음을 쓴다.

쓸데 없는 걱정 그리고 그 걱정만으로는 변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말이다.

 

불가에서는 이를 백팔번뇌라 한다.

세상을 뒤엎을만한 무공을 지닌 소용녀였지만 무림초고수도 이런 사랑의 번뇌를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떠난 소용녀를 찾아 헤매던 양과는 아버지와 싸우다가 집을 뛰쳐나온 곽부와 황용 일행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금륜법왕 일행에 대적한다.

그렇지만 소용녀와 함께 해야만 겨우 물리칠 수 있었던 금륜법왕이었다.

 

임신한 황용과 부상을 입은 양과, 금륜법왕....





금륜법왕도 천하무술대회에서 입은 부상이 아직 완쾌된 것은 아니었다.

 

금륜법왕은 양과의 무공이 후일에 큰 위협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그를 죽이려 한다.

그렇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육무쌍을 도왔던 의문의 복면인이 나타나 양과를 도우게 된다.

 

 

복면인은 어린 시절 이막수에게서 도망을 치던 그 어린 자매 중 한명이었다.

그 자매 중의 하나가 육무쌍이었고, 복면인은 육무쌍의 사촌언니인 정영이었다.

 

양과는 금륜법왕과의 싸움으로 큰 부상을 입어 운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불운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인지...

 

 

부상을 치유할 시간도 없이 육무쌍을 뒤쫓던 이막수가 정영의 은신처를 찾게 된다.

육무쌍은 양과에게 이막수에게서 도둑질한 '오독비급'과 어린 날 이막수에게서 자신을 지켜준 꽃이 수놓아진 천을 주며 위험에 처하게 되면 이걸 보이라 말한다.

 

정영 또한 육무쌍과 마찬가지로 꽃이 수놓아진 천을 주면서 이막수와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