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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낳은 어뷰징이란?

기레기 낳은 어뷰징이란?

어뷰징(abusing)은 남용,오용을 뜻하는 단어인 어뷰즈(abuse)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불법 프로그램, 다수 계정, 타인의 계정 도용 등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통해서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시사관련 보도에서 주요 포털(네이버,다음 등)의 어뷰징 기사에 대한 보도를 종종 접할 수 있는데, 이 어뷰징 기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포털의 검색어를 점령하여 해당 사건을 이슈화 시켜 트래픽을 유도한다는 점에 있다.

 

 

이들의 수익구조는 성형외과,비뇨기과 등 의료관련 포스팅을 하면 개당 단가 얼마....

또는 트래픽 유도에 의한 광고료의 취득 등이 그것이라 보여진다.

 

 

포털 측의 정제된 광고와는 별도로 기사보다는 광고가 더 많이 배치되고, 해당 기사를 보기 위해선 그 광고를 지워야 하는데, 이것이 광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그리고, 광고의 선정성 등도 문제가 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러한 광고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는 실정이고, 어뷰징에 대한 규제도 사실상 없다.

 

 

그래서 낚시성 기사(제목과는 전혀 관계없는 본문 내용), 어뷰징 기사, 트래픽을 유도하는 질이 낮은 기사 등이 넘쳐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양질의 기사를 보고파 하는 독자들에게 가독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좋은 정보를 찾기 위한 인터넷 공간을 더럽히는 결과를 낳고 있다.

 

 

세월호 사건 때에도 잠시 기자들 스스로가 자정을 외쳤으나 그러한 외침은 현재 공허한 메아리로만 흩어질 뿐이다.

결국 어뷰징은 현재도 기레기(쓰레기 언론)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