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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9월호 표지 논란과 정두리의 촬영 거부

맥심 9월호 표지 논란과 정두리의 촬영 거부

남성잡지 맥심의 9월호 표지 한장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영화의 신스틸러 중 한명인 배우 김병옥이 모델로 나온 맥심 9월호 표지는 차 트렁크에 여성의 발목을 청테이프로 묶고서 태우고 있어 범죄현장의 한장면을 연출한 듯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맥심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2015년 9월호 MAXIM의 남성 표지 화보는 지독한 악역의 최고봉에 오른 배우 김병옥을 범죄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에 등장한 악인으로 설정하고자 의도하여 편집부에서 연출한 화보"

 

"영화 등에서 작품의 스토리 진행과 분위기 전달을 위해 연출한 장면들처럼, 이번 화보의 맥락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그려 넣은 범죄의 한 장면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맥심의 이런 공식입장과는 달리 네티즌들 사이의 논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리고, 정두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맥심 표지모델에 대한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4년 맥심걸 컨테스트의 우승자로서 올해 잡지의 표지사진을 촬영하기로 되어 있다"

 

"이번호 커버를 보며 맥심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시선에 유감이 더욱 깊어졌고, 표지모델로서 출연하는 것이 스스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는 이런 장면이 그리 문제될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남성성인잡지에 이런 설정을 한 것은 조금 무리수로 보인다.

이 논란의 결과가 어떻게 귀결되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