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루머 유포자,영화 찌라시가 연상된 이유

이시영 루머 유포자,영화 찌라시가 연상된 이유

김강우,정진영,고창석,박성웅이 출연하는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4)을 보면 정보를 수집하는 집단과 정보를 소비하는 집단이 등장을 하고,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라 불리는 것이 어떤 목적이나 수단으로써 이용이 되는지가 그려지고 있다.

영화는 이 찌라시의 생성,유통,제작,소비되는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이런 영화 속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실제로 일어난 듯 하다.

 

 

바로 이시영의 악성 루머와 관련된 사건이 그것이다.

이시영의 소속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잡기 위해서 꽤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런데 잡고 보니 최초 유포자가 경제전문지 기자와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라 밝혀진 것이다.

'찌라시' 영화 속에서 찌라시를 이용하여 어떤 이득을 취하거나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을 하고 소비를 하는 집단에는 국회위원 보좌관이나 정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업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을 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이시영의 루머 유포자 중 한명이 이와 일치한다는 사실은 좀 충격적인 일인 듯 하다.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 중

 

기자라는 직업이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찌라시와 같은 정보를 최초로 유포했다는 점 또한 놀라운 사실이다.

확장해석은 경계해야 할테지만 이러한 정보를 사고 파는 행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러한 점이 이번 이시영 루머 사건의 무서운 점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찌라시가 박멸되지 않는 이상 찌라시로 인한 피해자는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유포자와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론도 절대로 합의해주지 말라고 이시영 측을 응원하고 있다.

 

 

이시영 동영상 속의 인물은 물론 이시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이시영 루머의 유포자가 잡히지 않았다면 이시영은 그만큼 더 힘들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잡혀서 참 다행이고, 이시영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가 어떠한 목적으로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했는지, 그 목적은 무엇인지 끝까지 밝혀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런 찌라시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조금도 없는 만큼 찌라시를 유통시키는 시스템까지 완전 박멸을 시켜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