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경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하여 의경이 중태상태다.
박경위가 지니고 있던 38구경으로 장난을 치던 중 실탄이 발사됐다 한다.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놓았고,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
실탄을 맞은 의경은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고 쓰러져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였다.
최근 발생한 총기 관련 사고 정리
-광주 공군부대 사고는 송정동 공군 제1전투비행단 2015년 8월 20일 오후 5시20분 경
엽총 실탄이 중사의 옆구리를 관통한 사건.
-인천 삼산경찰서 지하 실내 사격장 2015년 5월 29일 오전 10시 50분쯤
총알이 발사되지 않자 총기를 조교에게 건넸고, 조교가 이를 살펴보던 도중 총알 1발이 발사됨.(사상자 없음)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고 2015년 5월 13일
사격 훈련 중 몸을 일으켜 바로 뒤 부사수 예비군에게 총을 쏘고 오른쪽에 있는 2∼5사로 예비군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가해자 포함 사상자 5명 발생.
-미국 미주리 주 엘모 2015년 1월 19일 오전 8시 58분께
5살 어린이가 페인트총인 줄 오인하여 실탄이 장전된 총으로 9개월 된 동생 사망.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들판 2014년 12월3일 오전 11시55분께
사냥을 한 후 주차한 차에 엽총을 내려 실탄을 약실에서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방아쇠를 당겨 함께 있던 동료가 총에 맞음.
2개월 후 사망.
-강원도 인제군 소재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총기 오발사고 2014년 8월 26일 오후 4시 52분쯤
하사가 K-2 소총에서 발사된 오발탄에 가슴부위를 맞아 관통상을 입었다.
-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 서문 초소 2014년 3월 6일 밤 9시 16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정부서울청사 경비대 718전투경찰대 소속 김 모 일경이 어깨에 메고 있던 K-2 소총에서 실탄이 발사됐다.(사상자 없음)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있는 한 월마트 매장 2014년 12월 30일
두 살 배기 남자아이가 엄마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자신의 엄마를 쏴 즉사
-경남 사천시 사천읍 금곡리의 한 저수지 인근 산 중턱 2013년 11월 24일 오후 3시 30분쯤
멧돼지 사냥을 하고 하산하던 중 넘어지면서 어깨에 메고 있던 총이 저절로 발사돼 총에 엽사 한명 사망.
미국 총기사고사망자수>교통사고사망자수
지지율이 높은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를 규제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여론에 막혀 막지를 못했다.
총기는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무기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생명을 뺏을 수도 있는 무기이다.
총기에 대한 규제를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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