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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미인도,극미 지극한 아름다움

미인도,극미 지극한 아름다움

감독 전윤수

출연 김규리,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이룸영화사㈜(제작), 영화사참(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드라마, 108분

 

 

영화가 너무 아름답고, 엔딩 크레딧에 올라오는 '미인도' ost는 숨이 막힐 지경으로 감동을 주었다.

영화 ost를 영화 끝나고 찾아보긴 처음......

 

이안이라는 가수가 불렀는데, 다른 노래도 참 매력이 있다.

'미인도'는 로맨스물도 멜로물도 아니다.

이러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본다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다.

 





신윤복 탄생 250주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 같은데,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에 대한 아름다움을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다가 이 작품을 통해 이들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작품 자체가 아름답다기 보다는 신윤복(김규리)이 강무(김남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심미안과 그 마음이 느껴져서 작품 자체가 아름다운 듯 하다.

 

 

섬세하면서도 부드럽고, 강렬하면서도 품격이 있다.

사랑에 빠진 여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마 이 시선을 따라가는 것이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이라 보여진다.

 

 

그러한 신윤복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픽션이 가미되어 잘 만들어진 작품인 듯 하다.

김규리가 매력이 있는 배우란 것은 알았지만 이 작품에 완전 빠져서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스크린 속의 이러한 색감은 정말 훌륭하기 그지 없다.

 

 

유교의 나라에서 격식과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사랑을 꿈꿨으나 그 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한 사람의 갸녀린 여인이기에 택할 수 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단지 바랬던 것은 목숨보다 소중한 강무와 사랑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전부였건만.....

신이 신윤복의 재능을 질투했음인지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참고: 이 작품 속에서는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추자현의 모습도 보인다.

 


 

신윤복 1758~?

자는 혜원

김홍도, 김득신,장승업과 함께 조선시대 4대 화가

신숙주의 방계 후손

신한평과 어머니 홍천피씨의 아들이며 도화서 화원

어릴적 이름은 가권이었으나 윤복으로 개명을 하였다.(미인도에 신가권이라는 도서가 찍힌데서 밝혀짐)

 

 

신윤복의 작품

혜원전신첩: 신윤복의 풍속화 모음집

풍속화첩: 단오도,연당의 여인,무무도,산궁수진, 선유도

미인도-현재 간송미술관에 보관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 덕분에 성별논란을 겪고 있지만 신윤복은 여자는 아니다.

신윤복 가문의 족보를 확인해보면 남자가 분명하다.

신윤복의 사망이 묘연한데 그가 마지막 그린 미인도는 절대 신윤복의 자화상이 아니다.(영화 '미인도'에서는 신윤복의 자화상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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