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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컬리,스티브 잡스 좌천시킨 애플 전 CEO

존 스컬리,스티브 잡스 좌천시킨 애플 전 CEO

펩시콜라 CEO: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로 대학 졸업 후 펩시콜라에 입사한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경쟁 상태에 있던 상황을 타개하고자 블라인드 테스트 광고(제품 브랜드를 붙이지 않고 두 콜라를 시음하게 한 후 더 맛있는 콜라를 선택해보라는 테스트형식의 광고)의 성공으로 코카콜라를 꺾으면서 CEO에 오르게 된다.

 

 

애플 CEO: 애플에 마케팅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서 헤드헌터들의 표적이 된 존 스컬리는 애플 입사를 매번 거절했다.

스티브 잡스도 스컬리를 영입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는데, 그 중 유명한 일화가 있다.

 

젊은 시절의 스티브 잡스와 존 스컬리

 

맨하탄에 있는 자신의 콘도에 스컬리를 초대한 후 CEO 자리를 권유하자 거절하는 스컬리에게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꿀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Do you want to spend the rest of your life selling sugared water, or do you want a chance to change the world?)라는 한마디로 스컬리의 마음을 돌렸던 것.

 

 

애플 입사 후: 스컬리는 연봉 230만 달러를 받고 1983년에 애플에 입사했다.

당시 애플은 IBM과 경쟁 관계에 있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맡고 있던 프로젝트인 애플 리사와 매킨토시의 판매 부진, 애플 Ⅱ의 하락세와 스티브 잡스의 인간성 문제가 대두되어 무늬만 사장이던 스티브 잡스를 좌천시킨다.

 

 

이후 애플의 불합리한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혁하여 부서 통폐합과 인사정리를 실시하는데 성공한다.

어쩌면 스컬리가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애플이라는 브랜드는 현재 존재하지 못했을지도....

 

 

스컬리는 오늘날의 PDA의 개념인 지식탐색기라는 개념을 창안해냈다.(최초의 PDA인 뉴턴 메시지 패드도 만들었다.)

이를 스티브 잡스가 승계하여 아이폰(스마트폰)과 아이패드(타블릿 컴퓨터)라는 형태로 완성하였다.

 

 

애플 최고의 CEO는 물론 스티브 잡스를 손꼽는다.

그러나 존 스컬리가 없었다면 현재의 애플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존 스컬리가 애플 최악의 CEO였는지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평가로 남겨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