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틀 그라운드(Fertile Ground), 낯선 제목 익숙한 내용[스포]
감독 아담 기에라스크
출연 게일 해롤드, 레이샤 하일리, 첼시 로스, 제이미 바스만
제작/배급: 소나무픽쳐스 [배급] [수입]
공포,스릴러,미국 95분
'퍼틀 그라운드'(Fertile Ground), 비옥한 땅 정도로 해석하면 되려나......
그렇지만 이 제목과는 대조적으로 비옥한 땅이지는 않다.
그리고, 공포영화치고는 참 생소하고 낯선 제목일 수 있다.
사실 '낯설은'이 주는 공포감도 공포영화의 주된 요소 중 하나라 볼 수 있는데, 그 낯섬을 영화의 익숙한 내용 전개가 망쳐버렸다는 느낌이다.
'퍼틀 그라운드'는 장소적으로는 집 안에서 펼쳐지는 전개를 따른다는 점에서 하우스 호러의 전형을 따르며, 주인공 레이샤 하일리의 이상증세(귀신들림)으로 볼수도 있고, '컨저링'과 같이 집에 암울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가진다는 점에서 '컨저링'과 같이 귀신들린 집 자체로도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컨저링'과 같은 영화와 비교해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런 비교를 하기에는 모든 면에서 굉장히 열세에 몰릴 수밖에 없는 영화일 수 있다.
'컨저링'의 긴장감 대신 지루함을 맛볼 것이며, 스토리나 은유와 상징 등 갖가지 면에서 미흡하다는 느낌이다.
갈등 구조 또한 그렇고, 이상 증세의 보다 면밀한 묘사가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느낌...그리고 자막으로 씬과 씬을 이어주는 것이 이해에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몰입에는 방해가 되었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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