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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메란타우, 인도네시아 전통무술 실랏의 매력

메란타우[Merantau], 인도네시아 전통무술 실랏의 매력[스포]

감독 가레스 에반스

출연 이코 우웨이스, 시스카 제시카, 유슈프 아우리아, 매즈 코우달

제작/배급: 소나무픽쳐스 [배급] [수입]

인도네시아,액션 107분

 

 

'남자는 단 한번 옳은 일에 목숨을 건다!'

'메란타우' 영화 포스터의 소갯글이 참 멋지다.

2009년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이 된 이 영화는 인도네시아 영화이다.

 

것도 장르는 무술영화!

'메란타우'의 주인공인 이코 우웨이스는 영화 '레이드:첫번째 습격'으로 무술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봤음직한 인물이다.

 

 

태국의 전통무예인 무에타이를 그린 영화인 '옹박'이 2003년도 영화이니, '메란타우'도 아마 자국의 무술에 대한 숭무사상과 무술을 통한 정의의 실현 등을 골자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판 옹박이라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 하다.

 

 

'메란타우'는 무술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수행을 하는 여행을 뜻하는데, 주인공은 자신이 살던 평화롭던 농촌인 수마트라 섬에서 번잡하고 범죄의 도시와 같은 자카르타에 정착하려 노력한다.

 

그는 실랏 도장을 차리고자 하지만 아스트리(시스카 제시카)라는 여자가 처한 상황에 관여하게 되고, 이 일로 인해서 자신이 뜻한 길이 아니었던 길로 접어들게 되면서 한바탕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메란타우'는 '레이드'와 같이 실전무술을 담아내려 노력하였는데, 어디까지나 그것은 노력일 뿐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주인공은 이 영화 속에서 끊임 없이 액션을 시작하여 어림짐작으로 한 100명의 상대와 결투를 벌인다.

것도 고수를 포함해서.......

 

 

그야말로 일당백인 셈인데, 이런 일당백의 무술이 바로 실랏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 영화가 기획이 되고 제작이 되었을 것 같다.

무술은 초반부 무술과 후반부 무술이 조금 다른데 초반에는 살상용이 아니었지만 후반부로 가면 살상용 액션이 되기 때문인 듯 하다.

 

 

영화 속에 액션을 담아내기도 하지만 입고 있는 옷이나 헤어스타일과 같은 패션, 인도네시아의 현지 모습, 먹거리 등등도 담겨져 있는데 아직은 영화 속에 담긴 인도네시아의 모습은 많이 발전이 되지 않은 모습이란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영화라는 것이 독창적이고, 최초의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단 걸 고려한다면 '메란타우'는 실랏이란 인도네시아 전통무술의 독창성을 제외하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창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은 크게 맘에 들지는 않지만......
볼거리는 있는 영화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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