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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피파회장 도전,성공가능성을 타진해보자

정몽준 피파회장 도전,성공가능성을 타진해보자

정몽준: "신중하게 생각해 결정하겠다."

 

제프 블래터가 다섯번째 연임에 성공을 하였으나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되고 본격적으로 수사망이 좁혀오게 되자 부담감에 사임을 하였다.

그래서 현재 피파 회장직은 공석이다.

 

 

이 자리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도전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만약 정몽준 회장이 피파 회장에 후보 등록하게 되면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 회장 등과 겨루게 된다.

 

 

 

*제프 블래터

스위스 출신.

98년 처음 당선될 때부터 뇌물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피파 회장 재임 당시 내부 자금을 유용했다는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임 피파 회장인 주앙 아발란제 회장에 이어 당선된 이후 장기집권 하였다.

 

2011년 제프 블래터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함만은 정몽준을 지지하고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면서 반블래터 행보를 걸었다.

당시 제프 블래터가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를 지지하면서 정몽준은 피파 부회장 선거에 낙선하였다.

 

 

정몽준은 1993년 1월 12일~2009년 2월 22일 제47·48·49·50대 대한축구협회장을 역임했고, FIFA 부회장으로도 1994년 5월 당선된 후 2007년까지 4선에 성공했다.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에게 패한 정몽준은 피파 부회장 5선에 실패한 것이다.

 





그렇지만 약 2달 후 2011년 3월 3일에는 FIFA 명예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명예 부회장은 피파 부회장과는 달리 아무런 권한이 없는 말 그대로 명예직일 뿐이다.

 

 

제프 블래터 회장 재임시절에도 분명 공은 있었다.

유방백세란 말도 있지만 구취만년이란 말이 있다.

 

꽃다운 이름은 백년을 가지만 더러운 이름은 만년을 간다.

공이 있어도 과가 있다면 그 공을 누가 기억해 줄까.

 

 

시간은 흘렀어도 반블래터 세력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제프 블래터 이전에는 주앙 아발란제가 있었다.

주앙 아발란제 또한 장기집권을 하였고, 부패와 비리로 새로운 인물을 찾던 중 제프 블래터가 나타나 그 뒤를 물려받았을 뿐이다.

 

즉, 정몽준이 만약 피파 회장에 도전한다면 이는 피파 속의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득권은 뿌리 깊다.

 

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으려는 피파 내외부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와야 그의 도전은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