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막강한 무비리뷰

골든 슬럼버,전설의 택배기사

골든 슬럼버(2009),전설의 택배기사[스포]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출연 사카이 마사토, 타케우치 유코, 요시오카 히데타카, 하마다 가쿠

제작/배급: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스릴러, 139분

 

 

이 초콜릿 절반만 먹어도 돼?

어, 먹어!

.

.

.

.

우리 헤어질까?

이 초콜릿 절반으로 잘라서 내게 좀 더 많은 쪽을 줬지?

......

우리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아~

 

 

그렇게 헤어진 남과 녀가 있다.

아름다운 추억, 함께 한 시간들은 뒤로 한 채 이들은 남남이 되었다.

그 공유하고픈 추억 속에는 비틀즈의 음악 '골든 슬럼버'가 있다.

 

 

비틀즈가 사이가 끝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다.

비틀즈도 헤어지기 직전까지 명작을 만들었다 한다.



만남과 헤어짐은 어떨 때는 인간의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골든 슬럼버...황금빛 선잠을 자듯이~

자신의 헤어짐이... 사랑했던 여인과의 만남이......꿈결과도 같이 느껴진다.

 

 

자신이 처한 믿기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면 현실이 꿈과 같다.

그렇지만 살아남아야만 한다.

개죽음을 당할 순 없다.

 

 

유명 아이돌의 생명의 은인이었던 택배 기사에서 총리 암살범이 되고 말았다.

 

 

초콜릿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이 남자는 고물이 다 된 차에 시동이 걸리자 눈물을 흘린다.

차에 시동이 걸리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올 수 있는 거로구나~

그런 것이구나!

 

 

자신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인간에 대한 신뢰 뿐이지만 모든 걸 의심하게 만들어 놓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을 버렸다 생각했던 하루코(타케우치 유코)는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한다.

 

 

만해 한용운은 '님의 침묵'에서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 사라지고 말았다'고 하였다.

하루코와 아오야기의 첫키스의 추억은 불꽃처럼 강렬하고 뜨거운 추억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현실은 남남이지만 그 추억 속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사이였노라 할 수 있겠다.

 

 

그 추억이 결국은 아오야기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아오야기는 총리암살범으로써는 죽고 자신은 살아 있노라 부모님과 몇몇 지인들에게만 비밀리에 소식을 알린다.

그 소식을 들은 부모와 지인들은 아오야기의 살아 있음에 기뻐한다.

 

 

그리고 소식을 전하지 않아도 아오야기임을 알게 된 하루코였다.

익숙함 때문에 헤어짐을 선택했던 하루코이지만, 그 익숙함 때문에 아오야기의 살아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골든 슬럼버>!

좌충우돌 전설의 택배기사 생존기이다.

 





※ 이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