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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혈마 명칭의 유래와 삼국지의 적토마

한혈마 명칭의 유래와 삼국지의 적토마

땀 한, 피 혈, 말 마...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건(張騫)에 의해 중국에 알려졌다 한다.

한무제가 이 말을 얻은 기쁨에 '서극천마의 노래(西極天馬之歌)'를 만든 것을 계기로, 중국에선 '천마(天馬)'라고도 부른다.

한혈마(汗血馬)는 피 같은 붉은 땀을 흘린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있다.

 

 

1. 서역유래설

서역에서 왕이나 우두머리를 뜻하는 '칸'(칭기스칸처럼...)의 한자가 '汗'이란 점에서 '왕(汗)의 혈통(血)을 지닌 말(馬)'이란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다.

 

 

2. 땀이 피처럼 붉기 때문에...

털 색깔에 따라 흐르는 땀이 마치 피처럼 보이기 때문이란 설

 

 

3. 진짜 피를 흘린다?

말의 표피에 감염된 기생충의 흡혈(吸血) 행위로 인해 정말 피땀을 흘리기 때문이란 설

 





삼국지의 적토마

삼국지의 유명한 적토마도 한혈마의 일종인데, 이 한혈마는 실존하는 마종이다.

투르크메니스탄 품종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의 품종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낮에는 천리, 밤에는 팔백리를 간다는 말은 약간 과장된 측면은 있지만 실제로도 지구력이 끝내준다 한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한혈마의 후손을 아칼 테케(Akhal-Teke)라 불리는데, 1935년에 26명의 투르크메니스탄 기병들이 이 말을 타고 아스카바드에서 모스크바까지 4330km나 되는 거리를 84일만에 완주했다 한다.

사흘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리면서 물 한방울조차 마시지 않고 360km나 되는 카라 쿰 사막을 횡단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한다.

한혈마는 실제로 하루에 150㎞ 이상 달린다고 한다.

 

 

삼국지에서는 원래 동탁의 소유였던 말이었지만 여포에게 주어지게 되고, 여포가 죽은 뒤 조조에게 갔다가 조조가 관우에게 주게 되며, 끝에는 손권에게 돌아갔으나 풀과 물을 먹지 않고 죽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한혈마는 멸종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듯 하다.

한혈마는 블라디미르 푸틴이나 시진핑 국민 주석,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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