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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IT인터넷

적진에 뛰어든 갤럭시노트5와 삼성페이

적진에 뛰어든 갤럭시노트5와 삼성페이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의 애플페이와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전망과 실제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이 경쟁체제의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할 듯 하다.

현재까지 북미시장에서 모바일결제는 애플의 무대다.

 

 

삼성전자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의 특허를 가진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신의 한수로 보고 있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여 애플페이보다 범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는 삼성페이와 핀테크에서도 살펴본 바지만 결국 삼성 스마트폰을 쓰느냐 애플폰을 쓰느냐에 따른 스마트폰 점유율 문제와도 관계가 있다.

 

 

삼성폰에 애플페이는 사용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애플폰에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삼성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라는 신제품을 들고 미국 본토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 싸움은 전적으로 삼성에게 불리할 수밖에는 없는 싸움이다.

축구로 따지면 정책적인 지원이라는 홈어드벤티지를 등에 업고 싸우는 애플페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어웨이경기를 펼치는 셈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결제 시장의 표준이 서서히 NFC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정책적으로 애플폰이 지닌 NFC 방식이 모바일 결제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인터넷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웹표준이 아닌 액티브엑스를 써왔는데, 결국은 세계적 표준을 따라 이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말이다.(액티브엑스 점진적 폐지,웹표준 지원)

 

 

이런 선택의 이유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이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사실 자국에서 정책적인 백그라운드를 지닌 애플페이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삼성을 높이 평가해 줄 만한다.

 

문제는 북미시장이 아닌 다른 나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유럽 등에서의 점유율이 문제라 보여진다.

그런데 중국은 중저가폰 (샤오미 레드미 노트2 스펙,애플 삼성 제친 샤오미의 중국 내 위상)으로 자국의 스마트폰을 밀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은 북미시장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 주요 카드사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는 유니온페이, 유럽에서는 마스터카드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결과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