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조디악(十二生肖, 12 Chinese Zodiac Heads), 액션보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작품
감독 성룡
출연 성룡,권상우,요범, 장람심, 요성동,
제작/배급: 파란프로덕션[제공], 조이앤컨텐츠그룹[수입]
액션,어드벤처,중국 123분
영화마다 그 영화제목을 보면 떠오르게 되는 장면이 있다.
뇌는 영화 내용을 모두 담기 보다는 이런 인상적인 장면을 통해서 압축해서 기억을 저장하는데 익숙한 듯 하다.
그런 면에서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바로 아래 사진일 것이다.
영화 전체로 보면 이 장면은 몇 분 되지 않지만 '차이니즈 조디악' 하면 요 장면이 떠오를 것 같다.
그리고, 성룡영화의 화끈한 액션보다는 이런 아이디어가 좀 더 기억에 남는 영화라고나 할까...
액션 자체를 보자면 헛점도 꽤 많이 보이고 점수도 크게 줄 순 없을 듯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면들 덕분에 '차이니즈 조디악'은 영화적으로 꽤 볼만한 작품인 듯 하다.
원제를 보면 '12 Chinese Zodiac Heads'인데, 약간 의역을 하자면 12지신상의 머리인 듯 하다.
이를 한국말 영화제목으로 옮기자니 '차이니즈 조디악'이 되어 버렸는데, 이 자체로는 뜻이 좀 애매모호해지게 된다.
아마도 '차이니즈 조디악'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제목들도 이와 같은 오역 아닌 오역들이 많을테지만......
어쨌든 '차이니즈 조디악'에는 권상우가 꽤 비중 있는 역으로 나오는데, 국내흥행에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 때만 해도 성룡의 이름값과 중화권에서의 인기가 있었던 때라 굉장한 흥행수익을 거둬들인 작품으로 남아 있다.
이에 힘입어 권상우도 중화권 시장으로 진출을 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했으면 아마 지금쯤은 굉장한 중화권 스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 그런 작품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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