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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프랑스 벙찐 폭탄들이 몰려온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2009], 프랑스 벙찐 폭탄들이 몰려온다[스포]

감독 장-피에르 쥬네

출연 대니 분, 오마 사이, 장 피에르 마리엘, 욜랭드 모로

제작/배급: 프리비젼엔터테인먼트[배급] ,인영트레이딩[수입]

코미디,범죄,프랑스 105분

 

 

예전에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소개를 해줬던 영화로 기억이 되는데, 최근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본 영화이다.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의 감독은 장 피에르 주네로 이 작품보다는 '아밀리에'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더많이 알려진 감독 같다.

 

 

간단하게 작품의 줄거리를 소개하면 폭탄 제거반에 근무하던 바질의 아버지는 그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 비디오가게 점원으로 전전하던 어느날 갱단의 총격전을 우연히 보게 되어 이마에 총알이 박히는 사고를 당하고 구사일생하게 된다.

그러다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이마 속 총알의 배후에 거대한 무기상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을 응징하는데 자신의 모든 걸 걸게 되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티르라리고 고물상 사람들이 바질을 도와 준다는 내용이다.

 

 

은어를 써서 약간 그렇긴 하지만 또 이 은어만큼 적절한 단어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사용하도록 하자.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은 평범한 내용이나 스토리라인을 지니고 있지 않고, 굉장히 독창적인 이야기 구조를 지녔다.



'벙찌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아마도 이런 표현에 어울리는 영화 내용이 아닌가 싶고, 티르라리고 고물상의 캐릭터들 또한 된통 당하게 되는 무기상들 입장에서는 그런 벙찐 폭탄들이라 할 수 있겠다.

 

 

'나홀로 집에'를 보면 굉장히 똑똑한 맥컬리 컬킨과 덜 똑똑한 악당들이 나오는데,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은 이와 같은 구조의 약간의 변형, 덜 똑똑해 보이는 주인공 VS. 좀 더 잔인한 악당들의 설정인 듯 하다.

 

 

'나홀로 집에'의 악당들을 골탕 먹이는 온갖 기관과 장치들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연기로 대체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야기구조나 캐릭터들의 연기가 일부러 웃기기 위해서 억지로 코믹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데......

오히려 진지하고 약간 무거운 주제의식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캐릭터들의 연기 덕분에 재밌고 웃긴 영화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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