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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뉴스

공감대의 미생 시청률 VS 진정성의 무한도전 시청률

공감대의 미생 시청률 VS 진정성의 무한도전 시청률

tv란 매체는 공감대나 진정성을 시험하는 실험대는 아니다.

결과론적 분석이긴 하지만 '미생'의 시청률 속에는 웹툰의 인기만으로 이런 경이적인 시청률(7.95%)이 나올 수는 없다 보여진다.

그 인기 비결 속에는 직장인(계약직, 인턴)의 애환을 자극하는 공감대가 분명 있고, 그것은 리얼리티에 의해 살려냈다 할 수 있겠다.

 

 

'무한도전' 또한 마찬가지 이유다.

노홍철의 음주운전이란 악재를 셀프디스하면서 '유혹의 거인'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촬영 전날 음주 금지'라는 원칙을 무도 멤버들이 지키는지 아니면 못지키는지를 서장훈이 낚시질을 하고 유재석이 관찰 카메라를 통해서 적발을 하는 일종의 함정수사를 하였던 프로그램이다.



'셀프디스', '패러디' 등 예능적 재미를 더했던 '유혹의 거인' 코너는 그 밑바탕에 다시는 동일한(길, 노홍철)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키지 않기 위한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안간힘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베이스에는 물론 진정성이 깔려져 있다.

 

만약, '무한도전'이 지난 세월 동안 그런 진정성이 없는 거짓방송을 해왔다면 아마 장수 프로그램, MBC 효자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그 태생 자체가 평균 이하였던 이들이 뭉쳐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무한한 도전을 지향해왔다.

우리 삶이 완벽하길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과 같이 무한도전은 '인간'을 닮아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무도의 진정성은 어쩌면 휴머니티의 다른 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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