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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무비리뷰

신조협려 2006 3화,한옥침대와 고묘파의 무공

신조협려 2006 3화,한옥침대와 고묘파의 무공

양과의 아역으로 나오는 한자 표현으로 말하면 소양과가 캐스팅 미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캐스팅에는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원래 미녀들이 자신의 미모를 더 뽐내기 위해서 못생긴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는데, 이 경우도 그런 예과 비슷하다 보여진다.

 

 

소양과의 못생긴 얼굴로 인해서 소용녀의 미모가 더욱 빛이 나는 듯 하다.

'신조협려' 2006은 소용녀(유역비)와 이제는 안젤라 베이비의 남자가 된 양과역의 황효명이 등장하는 중국 드라마이다.

 

양과는 2화에서 밝혔듯이 구양봉에게 합마공을 배웠다.

그리고, 이제는 소용녀에게 무공을 배우고 사실상 사부로 모시게 되는데, 이로써 고묘파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양과는 온전히 소용녀를 사부로 모시는게 아니라 고모라 부르겠다며 말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전진파에 은원관계를 맺었기에 비록 손파파의 부탁에 의해 소용녀가 자신을 돌봐주기는 하나 그 은원관계에 얽히기를 꺼려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이 일은 나중에 소용녀와 양과의 인연을 위한 포석이라 보여진다.

 





'신조협려'에서 소용녀는 자신의 문파를 묻는 양과에게 자신은 문파가 없고, 사람들이 고묘파라 한 적이 있다 말하는데, 실존하였던 전진파와는 달리 고묘파는 픽션이라 할 수 있다.

활사인묘는 전진파 1대 장문인인 왕중양의 지하 미궁이라 하였는데, 고묘파의 임조영이 왕중양과의 내기에서 얻은 이후로 쭈욱 이곳을 거처로 삼게 된다.

 

 

임조영은 나중에 이막수와 소용녀를 제자로 삼게 된다.

소용녀는 차가운 한옥침상에 양과를 재우려고 애를 쓰는데 그 이유가 1년을 수련하면 10년을 수련한 것과 같은 무림의 보물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뼈를 에는 한기를 느끼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도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침상이며, 이 침상에 들 땐 희노애락을 느끼면 안된다고 한다.

 

 

소용녀가 나이에 비해 무공이 쎄고, 희노애락의 감정에 무던한 이유도 이런 고묘파의 독특한 수련법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고묘파의 입문을 위해 소용녀는 양과에게 임조영 사부에게 구배를 하고, 왕중양의 초상에는 침을 뱉으라 이야기 하는데, 임조영과 왕중양의 사이에는 어떤 은원관계가 있는 것일까?

 

 

어쨌든 3화에는 황효명이 자라나 양과 역을 하게 된다.

3화에서 어른이 된 황효명이 등장하게 된 것과 소용녀의 양과를 대하는 표정의 변화를 살피면 두 사람 사이에 정이 싹트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양과가 자란 만큼 정도 싹튼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