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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뉴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683회,피터맨/치킨 보이/차르 대종 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피터팬/치킨 보이/마이크 아빌스/차르 대종 외

-치킨 보이

수지트 쿠마르라는 사람은 사업가인 엘리자베스 클레이튼에 의해 처음 발견이 되었다.

그는 어릴 적에 태어나자 마자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망하여 닭장에 버려졌다 한다.

8살까지 닭장에서 크게 된다.

 

 

이후 어떤 남자에게 데려다가 키워지게 되었으나 30살이 될 때까지 방치된 채 살았다 한다.

 

염소 소년 다니엘(The Andes Goat Boy)

사지의 모든 뼈가 뒤틀린 상태로 네발로 활동하기에 좋게 변해 있었다.

1976년 구조되었으나 적응하지 못한 채 10살 때 사망

 

쿠마르와 같이 동물과 함께 자라 동물의 습성을 지닌 아이들을 야생 어린이(wild children)이라 한다.

옥사나 말라야는 개의 습성을, 다니엘은 염소의 습성을, 라무는 늑대의 습성을 지니게 되었다.

 

늑대 소년 라무(1954년)

 

엘리자베스 클레이튼은 쿠마르를 인간처럼 되돌리기 위해서 의사에게 보였으나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다.

위의 야생어린이들이 인간 생활에 적응에 실패하면서 모두 어린 나이에 사망하였기 때문이며, 아직 정신적으로 1살 2살 밖에 되지 않는 쿠마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판단한 것이다.

 

나이아가라 챔팬지 소년 벨로(Nigerian Chimp Boy)

11살 나이로 사망

 

엘리자베스 클레이튼은 쿠마르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와 재단을 설립하고 극진하게 보살폈다 한다.

현재 쿠마르는 두 발로 걷고 물건이나 음식을 손으로 집었으며 엘리자베스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 한다.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다 한다.

 

 

-감동의 그라운드

2015년 5월 27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놀라운 일이 발생하게 된다.

 

 

마이크 아빌스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이다.

수비범위가 넓고, 평소에 수비실책도 별로 없는 선수인데, 어느날 수비실책이 잦고,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클리브랜드 구단주가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아빌스의 쌍둥이 딸 중 하나인 아드리아나가 백혈병에 걸렸던 것이다.

 

구단주는 경기보다 가족이 더 중하다면서 열흘 간의 특별 휴가를 주었고, 마이크 아빌스는 딸의 항암치료를 곁에서 돌봐주면서 극진히 보살폈다.

 

그렇지만 딸이 독한 항암제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는 아드리아나를 보고, 딸을 위해 삭발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열흘 간의 특별 휴가가 끝나고 구장으로 복귀했다.

 

 

아빌스의 삭발을 보고 이유를 듣게 된 클리브랜드 선수들은 구단주의 제안으로 선수진과 감독,코치진 모두 삭발을 하여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아빌스의 딸에게 응원을 보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빌스의 계약이 만료 되었음에도 클리브랜드에서 먼저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다.

항암치료에 성과가 좋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치료를 계속 받게 하기 위한 구단의 배려였다 한다.

너무나도 멋진 구단과 구단주이다.

돈은 이렇게 쓰라고 있는거다.

 

 

-비운의 종

1836년 러시아 크렘린 광장에는 1737년 제작된 청동종이 세워지게 된다. 

여자 황제와 아들이 실물 크기로 조각이 되었고, 천사와 러시아 정교회의 인물이 조각이 된 무게 201톤의 거대한 이 종은 무려 100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었던 종이라 한다.

 

 

안나 여황제는 페드로비치 모토린이란 사람에게 차르 종을 만들라고 명한다.

차르 종은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종이었고, 두 개의 차르 종이 제작됐지만 화제로 인해 파손되었다.





반대파를 숙청하며 권력을 과시하고자 한 안나는 차르 종을 이전의 두번째 차르 종보다 두 배 큰 차르 종을 5년 안에 만들라 명했다.

땅에 구덩이를 파고 거푸집을 만들어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5년 이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안나 여황제는 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만 지급했을 뿐 인부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때문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인부들의 임금을 지급하며 급기야 빚까지 지게 되었다.

페드로비치는 불가능한 이 차르 종을 만드는 일로 인해 스트레스로 사망하고 만다.

 

여왕은 아들 미하일에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종을 완성하라 명령하였고, 7년 만인 1737년에 가까스로 종을 완성하게 된다.

안나 여황제는 '차르 대종'이라 명명하고, 종을 울리라 명한다.

 

그러나, 지상으로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당시로써는 200톤이 넘는 종을 들어올릴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종에 세로 2미터의 틈이 생기게 된다.

이후 이 종을 꺼내는 것은 러시아 황제들의 숙원사업이 된다.

1792/1819년 두차례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나폴레옹조차 러시아 원정 당시 차르 종을 가져가려 했으나 포기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100년 뒤인 1836년.

니콜라이 1세 때 프랑스의 건축가 오귀스트가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 차르 대종을 꺼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종 안에 추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외국의 종은 추가 있어 추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종이 쳐지게 되는데 미하일은 내부를 완성하지 않더라도 들키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종 외관만 그럴 듯 하게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인 차르 대종은 현재 한번도 울리지 못한 채 크렘린 광장에 전시되고 있다.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네 ㅋㅋ)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1873년 영국 스코틀랜드.

1904년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매튜 베리의 <피터팬> 속에는 작가의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었다.

 

제임스 베리는 10남매 중 9번째의 아이였다.

그런데 어머니는 넷째아들 데이비드를 유달리 아끼고 제임스는 어머니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늘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한 제임스....

 

그런데, 1867년 형인 데이비드가 13살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어머니를 보면서 제임스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는데, 죽은 형의 옷을 입고 말투를 흉내내며 형으로 행세를 한 것이다.

그런데 이후로도 어머니는 계속해서 제임스를 데이비스로 대했다.

 

 

어머니를 위해 진짜 데이비드가 되기로 결심한 제임스는 형을 대신해서 꿈에 그리던 어머니의 사랑을 받게 되는데......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고 13살에 머물러 있길 바란 어머니와 어른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제임스....

 

1895년 어머니가 죽는 날까지 평생 형의 모습으로 사는 것을 감수한다.

 

제임스는 자신을 모티브로 <피터팬>을 썼다.

웬디는 제임스 어머니가 소녀 시절 어린 동생을 보살피는 아이로 등장하였고, 제임스는 평생 150cm의 키로 살아갔다 한다.

<피터팬>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을 줄이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언빌리버블 스토리:절벽의 남자

2014년 일본에 시게 유키오(志下由紀夫)라는 남자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절벽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서있었다.

도진보(東尋坊) 절벽이라는 이 절벽은 매년 20명 이상이 뛰어내리는 일명 '자살 절벽'이라 한다.

 

그런데 시게 유키오는 이 절벽에서 11년 동안 매일 같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기다려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그가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예전에 죽음을 택한 노부부에 대한 마음의 빚 때문이라 한다.

그 노부부의 죽음으로 인해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을 살리지 못한 무책임하고 소극적인 정부가 변하게 될 때까지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다짐을 하였다고 한다.

 

시게 유키오는 현재까지 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제 2의 인생을 살게 해주었다 한다.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시게 유키오와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필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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